2015-12-22

어니스트 해밍웨이 - 단편선- 킬리만자로의눈

어니스트 해밍웨이 - 단편선- 킬리만자로의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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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지만, 헤밍웨이가 니힐리즘에 빠져 있었다고 하고, 
자잘한 수식이 아닌 빠르고 간결한 문장으로 꼭 필요한 문장만으로 글을 쓴다고 하고 있다.

자기 말로는 꼭 필요한 문장만으로 쓸수 없다고 글이 아니다 라는 식의 뉘앙스로 글을 말을 했다고 하는데, 글과 문학 이란것이 단순히 시대와 정보를 담는것만이 아닌이상 저리 딱딱한 문장만 쓸것 같은 표현은 안해도 됐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글을 읽어 보면 정말 단순한 문장의 연속으로 되어있다.
예를 들면 "했다", "그랬다",'말했다" 다다다다다.... 로 문장이 이루어져 있어서,
마치 초벌번역한 어색한 번역채 같아서 처음엔 보기 힘들다.

단편집을 중반이상 읽어야만  조금 익숙해졌고, 그 문장안에서 저자가 정하고자 했던 , 허무함이라던지, 유물론적 사고관 이라던지, 작중 인물의 감정같은게 조금 느껴지기 시작했다.

단편집중 좋았던 작품은
1. "깨끗하고 불이 환한곳",
2. "킬리만자로의 눈",
3. "두개의 심장을 가진 강"
순이 었다.

누구는 섬세하다고, 세밀하다고도 하는데 잘 모르겠고,
 그의 작품중 백미인 " 노인과 바다" 를 제대로 읽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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