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05

James P. hogan -- 별의 계승자 --

James Patrick hogan  -- Inherit The Stars (별의계승자) --

 : 9.5




일단, 결론을 먼저 말해 놓고 시작하면, SF 및 장르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은 꼭 한번 읽어 보아야할 소설이다.
장르소설, 판타지나 SF의  경계가 모호 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많은 경우 너무 폭력적이라거나, 근거가 없다거나, 개인의 상상일뿐이거나, 기괴한 내용일 뿐이거나.)..

SF 란 이런것이다!! 를 몸소 보여주는 소설이다.

달과 태양계 탐사 중에 발굴된 5만년전 우주인, 현존 인류와 동일한 모습 생태를 가졌을 것이라고 추정되는 이 우주인 ( 일명 '찰리') 를 중심으로 인류와 외계인의 근원을 쫒아가는 이야기이다.

우주 전쟁!, 외계 생명체, 인류 종말 등과 같은 자극적 소재를 중심에 두지 않고서도 , 우주인 발견이라는 밋밋한 소재를 가지고 이토록 스릴 있게 글을쓰다니....

초반 50 페이지를 넘기고 나서는, 글의 스토리가 '찰리'를 중심으로 각종 발견과 실험으로 발견된 내용을 첨가해 가며 , 과학자들이 가설을 세우고 반박해가며 진실에 다가서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과학자들의 입에서만 나오는 설전이 무었이 재미있겠는가?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태양계를 넘나드는 글의 스케일과 개성을 가진 매력적인 인물들이 밝혀내는 충격적인 반전들은 책을 놓을수 없게 한다.

약간은 영화 '프로메테우스'와 오버랩되는 부분도 있으며, 극 등장하는 거인 'Giant' 들을 중심으로 3부작이 존재한다. 
별의 계승자는 3부작중 1부이다.